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42% 이상 소형으로 건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2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북아현1-2 재정비촉진지구 주변은 남측으로 신촌로(40m), 동측으로 충정로(40m), 지구 외곽은 이대역 및 아현역(2호선), 충정역(5호선) 등 3개역과 2개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한 지역으로,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 내에는 북성초교 등 2개교 이외 초등학교 1개소가 추가 설립 예정이며, 한성중 등 2개 중학교, 한성고 등 2개 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 및 경기대학교가 있으며 지구 밖 서측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및 서강대학교 등이 입지하고 있어 교육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아파트 11개동 940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분양 777세대, 소형(임대)주택 163세대로 계획하였으며, 공공성 기여 방안으로는 소공원, 녹지, 광장,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공공성 기여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구역 북측에 소공원(7,988.9㎡)과 녹지(3,184㎡)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에게 개방함으로서 주변 지역에 부족한 녹색 휴식처를 제공하고, 구역 남측에 광장(137㎡)을 조성하여 가로변의 커뮤니티 개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구역 내 기존 도로망(6 ~ 8m)을 정비하여 확장, 신설(8 ~ 20m)함으로서 도로망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그리고 지구 북측에 문화복지시설 부지(2,415㎡)를 기부채납(향후 서대문구청에서 건축 예정)하여 지역 주민이 이용하게 된다.
특히 공동주택 부지 내 마당이 있는 소형 테라스하우스40세대(▲32㎡형 20세대, ▲39㎡형 4세대, ▲49㎡형 10세대, ▲52㎡형 1세대, ▲59㎡형 5세대)를 계획하여 다양한 주거형태를 시도하였고, 소형(임대)주택 163세대를 공급함으로서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체 세대수(940세대)의 41.9%(394세대)를 소형주택으로 공급함으로서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착공 예정일은 11월로 준공은 2015년 5월이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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