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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전세금 80%대 `20년 임대`나온다
장기전세주택 648가구가 공급된 서울 강일2지구 시프트 전경. <매경 DB> |
저렴한 임대에 목마른 서민들의 구원투수가 될 새로운 전세 아파트가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월 중순 선보이는 '장기전세주택'이 주인공이다. LH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금의 80% 수준만 내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세금 인상 폭도 재계약(2년) 때마다 5% 이내로 제한돼 집주인의 눈치를 보며 불안에 떨 일도 없다. 재산권만 없을 뿐이지 사실상 내 집과 같은 임대주택인 셈이다.
LH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강남 등 3곳의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장기전세주택 113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강남 500가구, 서울서초 250가구, 고양원흥 385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서울강남지구 23㎡ 51가구, 46㎡ 73가구, 59㎡ 168가구 △서울서초에는 51㎡ 126가구와 59㎡ 124가구 △고양원흥에는 51㎡ 298가구, 59㎡ 87가구가 공급된다.
LH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60㎡ 이하 소형주택으로만 구성된다는 점과 청약소득 기준 등이 다를 뿐 서울시가 공급해온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와 개념이 매우 유사하다.
동일순위 경쟁 시 입주자 배점표는 SH 시프트의 경우 건설형과 재건축 매입형 여부와 전용면적에 따라 두 개로 구분하지만 LH장기전세주택은 하나의 배점표로 선정한다는 점도 차이다. LH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선분양 방식이어서 완공 때까지 2년가량이 소요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는 선시공 후분양을 채택한 SH의 시프트와 다른 점이다.
장기간 무주택자이면서 소득 수준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의 전용 51㎡ 주택을 2억원가량을 내면 마련할 수 있다. 59㎡의 경우는 2억5000만원 정도다.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3인 이하 가구 기준으로는 월평균 소득 424만8619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67만원 이하의 자산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4인 가구의 경우 471만9368원 이하여야 한다.
국민임대주택에 해당돼 신혼부부에게 30%가 우선공급된다. 이 밖에 사업지구 철거민 등에게 10%, 장애인 등에게 20%가 우선 배정된다.
LH는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선정에 처음으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과거에는 입주자 본인이 소득 증빙을 하도록 해 고소득 무자격자들이 임대마케팅에 입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전세난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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