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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내년 부동산시장 ‘전약후강(前弱後强)’ 전망

서광 공인중개사 2012. 12. 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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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내년 부동산시장

‘전약후강(前弱後强)’ 전망

 

 

 

 

[헤럴드경제=김영상ㆍ백웅기 기자] 내년 부동산시장은 상반기 약세 후 하반기에 회복하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부동산 전문가 105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 전망과 차기정부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응답자의 49.5%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집값은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우세했다. 전체 응답자의 53.3%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평균 2.9%의 하락률을 예상했다. ‘집값이 상승할 것’(24.8%)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집값이 올해보다 평균 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차기 정부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부동산정책 과제로는 ‘주택수급불균형 해소’(37.2%)가 첫손에 꼽혔다. 이어 부동산세제 개선(35.2%), 주택대출규제의 탄력적 운용(13.3%), 1가구1주택 우대원칙 폐기(9.5%), 민영주택에 대한 주택청약제 폐지(2.9%)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부동산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전세 거주자의 내집마련 지원확대(40.0%), 수도권시장 회복(24.8%), 중대형주택 수요 진작(13.3%), 공공분양 축소(11.4%) 등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부동산시장 장기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89.5%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일본식 거품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인구고령화와 주택개념변화 등에 대비하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국민은행 주택가격 지수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IMF 외환위기 여파가 몰아쳤던 1998년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1월 사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4.1% 떨어져, 199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판교신도시 청약과 뉴타운ㆍ재개발 열풍 등으로 생긴 거품이 가라앉는 과정”이라며 “당분간 집값이 오르는 대신 회복 에너지를 비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