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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래 100년 기반, '도시재생 선도지역' 27곳 선정
머니위크 2015.03.10
/제공=서울시 |
서울시가 향후 도시재생의 추진 모델이 될 27개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지역에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집중추진하고 서울 전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3년간의 준비와 기반 다지기 끝에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9일 발표했다. 이는 민선6기 핵심키워드인 ‘도시재생’ 사업의 기본 추진 방향을 담고 실행력에 무게를 둔 서울시 최초의 종합적 재생계획이다.
해당 계획을 보면 시는 낙후되고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눴다. ▲세운상가, G-밸리, 장안평 일대 등 3개소를 쇠퇴[★포토]낙후 산업지역 ▲세종대로, 마포석유비축기지, 노들섬 등 7개소를 역사·문화자원지역 ▲서울역, 창동, 상계, 상암, 수색 등을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 ▲노후주거지역 전체 등을 선도지역으로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27개 선도 지역엔 민간투자 촉진, 통합적 계획수립, 공공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마중물 성격의 예산이 2018년까지 우선투자되며, 지금까지처럼 일률적인 전면철거 방식이 아니라 계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과정에 주민이 주축이 되어 그 공간만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정비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사람 중심 개발, 맞춤형 정비, 주민 자생력 확보, 지속성있는 동력 형성, 민간투자 촉진 등을 공통의 방향성으로 잡고 사업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저성장 시대, 서울의 재도약을 위한 도전과제인 도시재생의 첫걸음을 떼는 이 시점에서 27개소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이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재생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삼아 100년 서울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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