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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대문사람들 2014년 10월 22일 [제 622 호]
북아현1-2구역 조합 관리처분(변경)계획 총회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 마무리 못지어
비례율 92.68%로 관리처분 변경총회 우선 개최
현재 공기 50% 미만, 내년 초 일반분양, 12월 입주 순항
△북아현1-2구역은 시공사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채 관리처분총회를 우선해 열고, 내년 일반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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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1-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흥열, 이하 북아현 1-2구역, )의 마지막관문인 관리처분(변경)계획 총회가 지난 17일 마포구 소재 케이터틀웨딩홀에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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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는 조합원들의 입주전 비례율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조합원 200명 이상이 현장에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흥열 조합장은 총회에 앞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져야 할 관리처분변경총회가 시공사와의 협의가 매끄럽게 타결되지 못한 가운데 열려 안타깝고, 죄송스럽다』고 밝힌 뒤 『그러나 동호수 추첨을 통해 조합원의 분양계약을 변경해야 하는 조합의 의무를 다해야, 또 시공사가 주관하는 일반분양이 실시될 수 있으므로 오늘 총회는 조합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라고 덧붙였다.
관리처분 변경(계획)안에 따르면 조합원 454명을 기준으로 한 비례율은 92.68%로, 대우건설과의 이전 공사비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내년 말까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북아현 1-2구역은 총회를 통해 ▲정비사업비 자금운용계획(안) 및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 ▲관리처분(변경)계획(안) 승인의 건 ▲조합원 분양계획(변경) 승인의 건 ▲조합원 동호수 추첨 규정(안) 승인의 건 등 5개의 안건을 상정 과반 이상 조합원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총회 시작 후 한 조합원은 『200억원 이상의 이자를 50억원으로 낮춰 추후 협의한다고 했다. 그러나 유인물을 통해 접해오는 소식은 결국 조합원의 부담이 증가할 거라는 내용인데 불안을 떨칠 수가 없다.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조합장은 『유인물을 통해 조합원들이 접하는 내용중 기반시설 비용을 서울시에 요청하겠다, 모델하우스 앞 대지를 조합 소유로 하겠다는 등 많은 주장들은 조합도 원하는 바이다. 만일 이대로 실행된다면 우리 조합의 비례율은 150%도 넘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불가한 부분이 많다.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조합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고려해 주장할 것이고, 조합원들에게 유리하도록 일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아현 1-2구역은 현재 사업진행 공정율이 50%가까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28개월이었던 공사시간을 8개월이나 연장하는데다 추가 사업비로 500억원 이상을 요구하는 등 조합을 압박하고 있어 법원에 추가공사비 관련 조정신청을 진행중이다.
북아현1-2구역은 관리처분변경총회를 통해 모든 안건이 통과, 오는 11월 중으로 서대문구로부터 인가를 받는대로 조합원 동 호수 추첨, 조합원 분양계약(변경)체결, 일반분양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까지 모든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