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 첫 입주·분양 메리트 '아현역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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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뉴타운 첫 입주·분양 메리트 '아현역 푸르지오'

뉴스1 | 2015.04.11     

                         아현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News1

분양가상한제 폐지불구 착한 분양가 책정, 시세차익 기대감↑
광화문·강남·여의도 접근성 우수한 '메트로 뉴타운', 직장인 관심↑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집을 84㎡대에서 110㎡대로 늘리려고 하는데 아현역 푸르지오에는 임대형 분리세대가 있다길래 자세히 살펴보고 있어요. 자녀들과 같이 살다가 결혼해서 분가하면 임대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청약을 할 생각입니다."(박모씨. 여. 55세)

"현재 이대·신촌 일대 웬만한 오피스텔 월세 100만원대에 나가고 있어요. 아현역 푸르지오 34㎡가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30% 이상 높은데다 테라스하우스도 있어서 최소 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예상됩니다. 청약 1순위라면 노려볼 만해요."(아현역 인근 K공인)

북아현 뉴타운 첫 입주·분양 아파트인 '아현역 푸르지오'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북아현 뉴타운에서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른 단지다보니 미래 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오픈 첫날부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74번지 일대 북아현 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아현역 푸르지오는 지하 5층 지상 20층 16개동 94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3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Δ34~59㎡ 38가구(34㎡ 25가구, 44㎡ 3가구, 49㎡ 1가구, 53㎡ 1가구, 59㎡ 8가구) Δ84㎡ 188가구 Δ109㎡ 89가구로 구성된다.

               아현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News1

◇분양가 시세보다 낮아, 시세차익 기대감↑

아현역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됐다.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시세 220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아현역 푸르지오는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분양가를 인상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북아현 뉴타운에서 39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데 첫 분양에서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분양가가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시세가 올라갈 경우 아현역 푸르지오는 높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실제 이날 모델하우스 인근에는 떴다방들이 대거 진을 치고 방문객들에게 연락처를 물으며 당첨되면 분양권을 전매하라는 의사를 타진하고 있었다.

시세차익 기대감과 함께 대우건설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내놓은 주택형 중에는 34~53㎡ 소형주택이 눈길을 끈다. 34㎡A, 34㎡C, 34㎡D의 경우 오피스텔에 없는 발코니와 함께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테라스 하우스를 포함했다. 34㎡A의 경우 발코니 6.78㎡에, 테라스하우스 11.4㎡를 반영해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아현역 푸르지오 소형은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30% 이상 높은 73%에 달하고 물량이 25가구에 불과해 프리미엄이 5000만원 이상 붙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K공인 관계자는 "34㎡는 분양가가 3억원 내외에, 일반분양이 25가구에 불과해 최소 5000만원 내외의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며 "여의도, 신촌, 이대, 광화문, 종로 등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거주하기 좋아 세입자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우건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109㎡대 중대형 89가구도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중소형 선호현상이 뚜렸해지면서 중대형 공급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큰 주택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대형 공급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말 분양한 경희궁 자이의 경우 116㎡의 청약경쟁률이 2~7대 1을 보이기도 했다. 109㎡B 13가구는 임대형 분리세대로 설계해 노후 임대수익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민승원 분양소장은 "아현역 푸르지오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한데다 북아현 뉴타운의 첫 입주·분양이어서 앞으로 뉴타운 개발 완료 후 프리미엄 상승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주근접형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와 시세차익을 원하는 투자자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청약결과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현역 푸르지오 투시도 © News1

◇광화문·강남·여의도 접근성 우수한 '메트로 뉴타운'

아현역 푸르지오의 또 다른 장점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아현역 푸르지오는 시청·강남·여의도 등의 업무 밀집지역이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다. 업무 밀집지역으로 이동할 대중교통이 다양하다.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5호선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메트로 뉴타운'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교육 및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북성초와 한성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추계예대 등 명문대학도 인접한다. 신촌과 이대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서울역 롯데마트, 이마트 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연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안산공원, 손기정 체육공원, 효창공원, 남산공원, 한강공원 등 녹지가 인근에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설계 반영
아현역 푸르지오네는 다양한 설계들을 대거 반영했다.

우선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클럽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독서실, 푸른도서관, 어린이집, 시니어클럽(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3구형 가스쿡탑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이 우수하고 음식물 탈수기와 수세미 살균건조기(일부제외)를 설치해 위생적이다. 각 방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이 설치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외부공기에 있는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 DNA 필터와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계환기시스템를 적용했다.

방범과 보안을 강화해 한층 더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화재에 대비해 전 층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이 설치되며 단지출입구에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해 외부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된다. 각 동 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되고 부부욕실에 스피커폰이 설치돼 전화 수신과 비상콜이 가능하다.

아현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서대문구 북아현로11길 9(북아현동 176-19)에 위치한다.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

청약일정은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고 22일 당첨자 발표, 27~29일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2040만원이다. 계약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