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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북아현1-2구역 "정기총회 결과" -

서광 공인중개사 2013. 10.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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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서대문 사람들 2013년 10월 15일 (화) [제 588 호]

 

 

 

 

  북아현1-2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

 

 

 

 

 

 

시공사 대우측 공사비 평당 74만원 인상 요구
조합측, 총회통해 조합원에 알려, 공기 8개월 연장 수용 못해

현재 공사 15% 진행, 2014년 2월 경 '일반 분양 예정'


 

△4동의 테라하우스 등 차별화된 설계로 내년 2월 경 일반분양을 게획중인

북아현 1-2구역 조감도.

북아현1-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흥열, 이하 북아현1-2구역)의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거구장웨딩홀에서 열렸다.

조합측은 이번 총회는 사실상 관리처분 변경총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북아현1-2구역의 시공사인 대우건설측이 요구한 공사비 상승폭이 커 관리처분을 위한 협상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정기총회를 우선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김흥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최악이다. 이런 악재 속에서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은 조합과 시공사가 찾아야 할 최대 과제』라며 『정기총회가 끝나면 곧 조합원 분양가와 시공사 착공공사비를 확정한 분양대상자 별 관리처분변경계획을 통보해 공람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정관 개정의 건 ▲2013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정비자금 차입결의 추인의 건 등이 상정 조합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북아현1-2구역은 대우건설이 최근 연면적 증가분, 물가상승률,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평당 공사비를 388만9000원에서 463만3000원으로 인상, 조합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흥열 조합장은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의 이같은 요구를 밝혔다. 만약 시공사의 요구대로 인상분을 수용할 경우 조합원은 세대당 평균 1억원 가까이 부담이 늘게 된다』면서 『특히 설계변경으로 인해 공사가 늦어진 부분은 일부 인정하겠지만 그렇다고 공사기간 연장분을 8개월이나 잡고 68억원을 인상한 부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아현 1-2구역은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선착공을 하고 실시설계도면을 그려가면서 공사를 해왔다.

그러나 기존 28개월이었던 공사기간을 시공사 측이 설계를 이유로 공기를 8개월 늘려잡는 등 일방적인 요구를 해왔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또 조합측은 『다른 개발지의 시공사들은 대형평형 분양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형평형으로 줄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우의 경우는 조합측이 대형평형을 줄이자고 먼저 제안했음에도 거꾸로 이를 거부했다』며 이에 대해 조합은『미분양은 시공사가 책임지라는 공문을 주고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북아현1-2구역은 서울시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대형평형을 줄여 소형으로 변경, 면적이 늘어난 부분을 활용, 1층에서 정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갖춘 테라하우스 4동을 확보하는 등 조합원과 일반분양자를 위한 최대한의 서비스 공간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트리플 역세권으로 북아현재개발사업지중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어 최근 분양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주요 투자지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북아현1-2구역은 공사는 15% 정도 진행된 상태며 12월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열고 내년 2월경 일반분양을 할 계획으로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