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990년 최초의 법정 도시기본계획 수립후 지속됐던 '1도심-5부도심-11지역중심'을 ‘3도심, 7광역중심-12지역중심’ 체계로 개편했습니다.
서울시는 20년 동안 실천할 도시기본계획에 한양도성과 여의도, 강남을 중심축으로 하는 '2030 서울플랜'을 26일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도심지인 한양도성과 더불어 여의도와 강남을 각각 '국제업무중심지'와 '국제금융중심지'로 격상해 3도심체계로 바뀌었습니다.
또, 용산과 왕십리, 상계, 상암, 마곡, 가산, 잠실 등 7곳을 광역중심으로 설정했습니다.
'도심'은 세계 대도시권 경쟁에 대응하는 역할을, '광역중심'은 고용기반 창출·확산, 미래성장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중심지로 변모하게 됩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플랜이 위대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미래 100년 서울의 튼튼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덕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