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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21.7km '대관령터널' 뚫렸다

서광 공인중개사 2015. 11.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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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21.7km '대관령터널' 뚫렸다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5.11.24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터널인 '대관령터널'이 착공 41개월 만에 뚫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이달 25일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총 길이 21.755km로 국내 산악터널 중 가장 길고, 최대 난공사 구간인 대관령터널을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철도공단은 대관령터널 관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임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평창군 진부면에서 강릉시 성산면에 이르는 대관령터널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에서도 가장 길고, 깊은 터널이다.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해 3년여 동안 총 인원 25만9600명, 11만900대의 장비와 예산 약 2500억원이 투입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4시간 주·야간 작업한 결과 예정보다 3개월 단축해 착공 41개월 만에 관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려한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환경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핵심구간인 대관령터널이 관통됨으로써 후속 공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정환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차질 없도록 2017년 말까지 반드시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