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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지금] 관망심리 강화, 수요자가 ‘갑’
머니S 2016.11.22
11·3 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규제정책과 각종 불확실성 영향으로 수요자 관망심리가 더 강화됐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지난주 대비 0.06% 올라 가격상승폭이 둔화됐고 재건축아파트는 0.20% 떨어져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전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송파(-0.12%), 관악(-0.06%), 양천(-0.05%), 강남(-0.04%), 서초(-0.02%) 등의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지난주 강동구와 강남구 매매가격만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지역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상승 지역은 ▲노원 0.19% ▲강서 0.15% ▲구로 0.13% ▲마포 0.12% ▲중구 0.11% 등이다. 규제정책이 강남3구와 재건축시장에 집중되면서 일반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규제 영향을 덜 받는 분위기다. 다만 상승폭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다.
신도시는 위례(-0.03%) 매매가가 하락했다. 단기 가격상승 이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일산 0.05% ▲평촌 0.04% ▲분당 0.03% ▲중동 0.02% ▲산본 0.01% ▲동탄 0.01% 등은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중랑 0.29% ▲마포 0.15% ▲서대문 0.12% ▲강서 0.09% ▲노원 0.08% ▲동작 0.08% ▲강동 0.07% ▲성북 0.07% ▲용산 0.07% 순으로 상승했다.
중랑은 전세수요가 줄어든 시기임에도 물건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묵동 자이가 1000만원, 신내동 데시앙이 20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중소형 물건 부족에 시달리며 전세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된다.
반면 관악(-0.11%), 송파(-0.01%)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관악은 전세물건이 있지만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가 1000만~2500만원, 신천동 진주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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