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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붙는 도시정비사업 격전지는 어디?
조선비즈 2019.01.07
올해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부쩍 줄어들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업금액이 크고 입지가 좋은 알짜 정비사업일수록 지난해 수주 실적이 저조했던 건설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계속되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시공사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
‘강남 4구’ 등 인기 지역일수록 수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비강남권과 지방 대도시 정비사업으로 수주 열기가 옮아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다음 로드뷰 캡처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대치쌍용1차와 서초구 방배삼익, 신반포18·19·21차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치쌍용1차는 공사금액이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입지가 좋아 대형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물밑 수주경쟁을 시작하는 곳도 적지 않다.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과 강동구 천호3구역 재건축 단지 등도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는 연내 시공사 입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산구 한남3구역과 동작구 노량진 3·4구역, 흑석11구역 등도 올해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 봉천4-1-3구역과 중구 신당8구역도 올해 건설사들이 노리는 주요 수주 지역으로 꼽힌다.
연초부터 구로구 고척4구역과 강서구 방화6구역 수주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고척4구역 재개발은 오랜 기간 대우건설이 공을 들여왔는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근 고척2구역 재개발 사업권을 따내기도 했다.
방화6구역은 현재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수주전의 유력 후보군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앞으로 방화뉴타운 3·5구역 정비사업에서도 수주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한 차례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고 나서 올해 다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곳도 적지 않다.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사업은 롯데건설이 단독 응찰해 유찰되고 나서 재입찰을 앞두고 있다. 시공사를 교체하며 공공관리자 제도를 적용한 성북구 장위6구역은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서울뿐 아니라 올해는 지방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 지역에서 수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 부산과 함께 광주, 대전 등에서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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