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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환기 필요 없는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올 하반기 강남권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자이’ 아파트에 설치
경향신문 2019.02.20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S&D와 환기형 빌트인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을 공동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이 별도 환기가 필요없는 붙박이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자이’ 아파트에 설치된다.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전열교환기에 필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환기시설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이 전열교환기는 고온 다습한 실내 오염된 공기를 내보낸 후 필터를 통해 걸러진 차갑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완벽히 걸러낼 수 없는 데다 공기 정화시간도 길다는 게 문제였다.
또 공기청정 기능을 높이기 위해 헤파필터를 설치할 경우 소음 문제가 발생하고 공기 정화시간은 더 길어졌다.
그러다보니 가정에서는 이동형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다만 공기청정기는 밀폐식이라 오랜 시간 가동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높아져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한다.
시스클라인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다단계 공기정화를 거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면서도 환기가 필요 없으며, 시스템에어컨처럼 천장에 설치해 공간제약을 없앴다. 아파트는 물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주택이나 오피스빌딩이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말 제품을 공개하고 하반기 주요 분양단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실내공기의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어 GS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클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동원해 고급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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