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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강북 통개발 본격화에
`1조 규모` 재개발 수주전도 군불
디지털타임스 2019.06.18
총사업비로 1조원이 투입되는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 갈현1구역 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사진은 은평구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이 강북 통 개발을 본격화하자 1조원대 재개발 사업 수주전도 군불을 때는 등 강북 주택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와 코레일은 1조7000억원 규모의 수색역세권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수색교∼DMC역에 이르는 32만㎡ 부지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3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에서 상암·수색 지역을 광역중심으로 선정했고 이듬해인 2014년 개발 방향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어 최근 코레일과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통 개발 호재와 맞물려 일대 재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탔다.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입찰 공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다음 달 입찰 공고 후 10월께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갈현 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9개동 4166가구 중 8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총사업비는 1조원 규모다.
이 사업 수주전에는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이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갈현1구역이 위치한 은평구에서 10개 이상 도시정비 사업을 진행해 경험이 풍부하다. 단지별로 북한산 힐스테이트 1·3·7차, 힐스테이트 녹번, 힐스테이트 녹번역, 백련산 힐스테이트 1∼4차,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1·12단지, 은평뉴타운 현대힐스테이트 13단지 등이다. 이외에도 2017년 4625억원 규모의 대조1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2005년 이 단지 시공권을 획득한 GS건설은 14년 만에 시공권 재탈환하겠다는 목표다. 백련산 파크자이 등을 입주까지 마무리한 GS건설은 2년 전부터 갈현1구역 수주를 준비해왔다. 롯데건설도 불광롯데캐슬 등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쌓은 내공으로 시공권 획득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브랜드마케팅팀 관계자는 "지하철 3호선 라인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많다"면서 "갈현1구역까지 수주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고 업계 1위 위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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