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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내 마지막 도심 재개발’ 세운지구 분양 시작
국민일보 2019.06.17
‘힐스테이트세운’ 내달초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도심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첫 분양으로 7월 초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세운’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 도심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세운’이 다음 달 초 분양에 나선다. 종로, 청계천, 을지로 등 사대문 안 도심을 아우르는 입지에도 그간 난항을 겪었던 세운지구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본격 탈바꿈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세운지구 첫 분양으로 을지로3가역 인근 3지구에 들어선다. 지상 최고 27층 98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899가구다. 소규모 실수요자를 겨냥해 모든 가구는 39~59㎡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덕분에 9억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청약통장 순위미달 또는 미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다.
탁월한 입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지하철 1·2·3·5호선과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SK, 한화, 현대 등 주변 대기업과 금융회사 직원만 70만명으로 추산되고, 인근 상권 종사자들까지 고려할 때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주민들의 안전·편의를 위한 특화시설도 두루 갖췄다.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 다양한 보안시설,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기전력 차단기와 태양발전 도입, 지열 이용 공용시설 냉난방기 운용, 미세먼지 특화시스템 등을 두루 갖춰 가구별 만족도를 높였다.
세운3구역은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 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3구역에서만 총 3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운지구는 2006년 지정 이래 서울시장이 바뀔 때마다 잦은 개발계획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박원순 시장의 ‘다시 세운’ 프로젝트에 맞춰 2011년 이후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족,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세운지구 재개발은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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