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권 쓴 세입자가 갑자기 나간대요…전세 시장에 무슨 일이 한국경제 | 2022.11.23 입주 단지 '역전세난'에 뒤집어진 전세 시장 화곡동 전셋값 순식간에 3억원 뚝…중도해지 여파 갱신권 쓴 세입자 중도해지에 급전세 늘고 시세 하락 한 중개사무소에 급전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2주택자 정모(62)씨는 최근 밤잠을 설치고 있다.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아파트 세입자가 갑자기 퇴거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중개사무소에 물어보니 3개월 이내에 보증금을 돌려주도록 임대차법에 규정되어 있다더라"며 "갑자기 세입자를 구하기도 힘들어 싼값에 전세를 내놨다.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올해 들어 3.7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