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 사람 “양도세 내린 뒤”… 살 사람은 “집값 더 내려야” 동아일보 | 2021.12.30 [거래 끊긴 서울 아파트 시장] 부동산 정책 ‘대선 변수’에… 서울 아파트 거래 ‘실종’ 다주택자 매도 미루고 호가 안 내려… 실수요자들은 하락 기대감에 관망 매수문의 끊겨 중개업소 개점휴업 #1. 결혼 3년 차 30대 직장인 김동석(가명) 씨는 평소 점찍어 둔 서울 중구 20평대(전용 59m²) 아파트에 다녀온 후 내 집 마련을 미뤘다. 처음엔 시세보다 낮게 나왔다는 소식에 연차까지 내고 한달음에 갔지만 호가가 예상보다 높았다. 김 씨는 11억5000만 원을 원했지만 집주인은 “12억1000만 원 아래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집값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2. 같은 아파트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