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시면 안될까요” 전월셋값 깎아주는 재계약 역대 최다. 매일경제 | 2023.04.25 신축빌라를 중심으로 전세가격보다 매매가격이 낮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전세보다 싼 급매’임을 알리는 전단이 붙어 있는 모습. [이충우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에 매맷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면서 기존 계약 대비 저렴한 금액에 계약을 갱신하는 전·월세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감액 요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25일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월세 재계약 약 8만2000건 가운데 약 2만건(25%)이 종전보다 보증금을 낮춰 체결한 계약으로 확인됐다. 4건 중 1건은 감액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