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 … 강원 지도가 확 바뀐다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 … 강원 지도가 확 바뀐다

 

 

강원일보 | 2011.10.24

[창간특집]강원도 100년을 연다

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직후 `강원 SOC 2020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확충될 철도, 도로 등을 도가 `동북아경제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복합물류·교통망 확충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콤팩트 동계스포츠 벨트

경기장 간 30분 내 접근 목표

井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

사통팔달 "변방은 없다"

제2영동고속도 이달 말 착공

영동권 국·지방도 확충 가속

세계 교통물류 전진기지

도내 철도망 TSR-TKR 연결

동북아-유라시아 진출 교두보

■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철도망 확충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SOC 확충은 장기적으로 한반도종단철도(TK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 동북아~유라시아를 잇는 글로벌 복합교통물류체계 구축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취약한 강원권의 고속 교통망을 구축하고, 전국 2시간대, 경기장 간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속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 30개 사업에 총 23조9,587억원이 투자된다. 이들 노선의 대부분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알펜시아, 보광휘닉스파크, 중봉활강경기장, 강릉시 등과 연계된다.

우선 철도는 `井자형'의 광역철도망 구축이 추진된다. 현재 273.7㎞로, 6시간가량 소요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의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추진된다. 또 수도권 철도와의 연결, 운행 시스템도 추진된다.

양양국제공항을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공항으로 지정한 후 양양~강릉~평창을 철도로 연결하는 방안도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다. 이같은 철도망의 경제성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동북아 시대 대응을 위해서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연결이 시급히 병행돼야 한다는 면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수도권 철도망을 한반도종단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는 핵심축이기도 하다. 수도권 남부와 평창, 강릉 등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연결하는 여주~원주 간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은 이르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구간이 21.9㎞로, 내년에 실시설계에 착수되면 2017년 말 개통이 가능하다.

■수도권 1시간대 도로망 확충

도는 우선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56.95㎞로 총 1조1,57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민자로 추진된다. 이르면 이달 말 착공이 예상되며 2015년 개통된다. 도는 또 영동고속도로 여주~강릉 구간에 대한 확장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은 8차로 확장 및 올림픽 IC신설, 여주~강릉은 4차로 확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 확장은 관광 성수기나 주말이면 심각한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크게 해소,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주 숙소인 평창에서 각 경기장까지 30분 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국도 및 지방도로망 확충이 불가피하다.

우선 중봉 활강경기장 진입로인 국도 59호선과 보광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 주경기장인 알펜시아간의 최단거리 연계 교통망인 국도 6호선의 4차로 조기 확충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강릉경기장 접근 교통망인 국도 7호선(망상~옥계), 평창권 경기장 연계교통망인 국도 31호선(영월~장평), 국도 42호선(원주~방림, 정선~동해) 등 경기장 접근로 연계 및 대체 도로 확충도 이뤄진다.

동계올림픽 벨트를 촘촘히 연결하기 위한 영동고속도로 둔내IC 면온IC 장평IC 속사IC 진부IC 횡계IC 구간과 연결되는 지방도 확충도 본격화 될 예정이다. 확충이 계획되고 있는구간 및 터널은 무이~생곡, 면온~무이, 지방도 408호 봉산터널, 황철터널 등이다.

이규호기자 hokuy1@

출처 : 북아현 뉴타운을 만드는 사람들

글쓴이 : 서광(올드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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