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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전세와 매매 가격표가 붙은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1천7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국민은행의 '면적당 시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3주째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재건축포함)이 3.3㎡당 1천699만원으로 1천700만원 선이 무너졌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둘째주 3천204만원에서 셋째주 3천198만원으로 내려 3천200만원 선이 붕괴됐다. 서초(3.3㎡당 2천803만원)와 송파(2천346만원)ㆍ강동(1천952만원)구 등도 전주 대비 떨어졌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규제가 완화됐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uge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