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택 구입 언제가 좋을까?

 

 

                        주택 구입 언제가 좋을까?

 

 

아시아경제 | 2011.11.03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집을 살까, 말까?, 산다면 언제가 좋을까?' 요즘 주택 수요자들의 고민은 이 한마디로 집약된다.

집값 바닥론이 서서히 나오고 있지만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전반이 점차 호전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별로 없다. 그렇다면 집값 반등 시점은 언제일까. 내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로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내년에는 어째든 집값이 오름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단서는 있다. 집값 급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란 거다. 반등하더라도 'V'자형보다 'U'자형이나 'L'자형으로 가격이 완만히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실수요자라면 내년 봄 이사철(3~5월) 이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집값이 본격 상승하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비용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상승 폭이 크지 않고 금리 변수 등이 존재하는 만큼 금융회사 차입은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자금 여력이 있고 내집 마련이 급한 수요자라면 소형 저가 급매물이나 도심 재개발·재건축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도 괜찮다. 일반적으로 도심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이미 주거 환경이 갖춰진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인기가 높은 반면 분양가도 비싸 부담이 크다.

따라서 분양을 앞두고 조합원들이 저가에 내놓는 급매물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경우 2~3년 뒤 입주를 바라보고 분양가와 입지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 지역의 신규 물량을 노려볼만하다.


조철현 기자 choch@

출처 : 북아현 뉴타운을 만드는 사람들

글쓴이 : 서광(올드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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