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의 최대 단지인 고덕시영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다음달 조합원 분양을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9일 고덕시영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이날 강동구로부터 관리처분인가가 났다. 지난해 11월 관리처분무효 소송에서 승소한 데 이어 재건축 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관리처분인가까지 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2011년 말부터 선이주를 실시했던 이 아파트는 전체 2570여 가구 중 27가구만 남은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제 어려운 과정은 다 끝났다"며 "남은 27가구 이주 이후 더욱 빠른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덕시영은 용적률 249.05%, 건폐율은 19.88%를 적용 3658가구로 재건축된다. 지하3층, 지상2∼35층 총 51개동으로 이뤄진다.
2월 조합원 분양을 거쳐 착공은 9~10월 이뤄질 계획이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전체 3658가구 중 9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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