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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 1-3조합, 임원선출 총회 과다경쟁 , 총회비만 날려

서광 공인중개사 2014. 10.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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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대문사람들 2014년 09월 29일[제 620 호]

 

 

 

 

북아현 1-3조합, 임원선출 총회 과다경쟁 , 총회비만 날려

 

 

 

 

 

 

조합원 대변단체만 4개, 전직 구의원까지 이사 출마, 경쟁 과열


감사 1인, 대의원 1인 선출에 총회비용 1억 5000만원 들어

 

 

 

 

△북아현1-3구역이 임시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출 투표 후 개표직전

일부 주민들이 항의하며 소란이 빚어지고 있다.

 

북아현1-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권한대행 송성범, 이하 북아현1-3조합)의 집행부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지난 25일 북성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지난 4월 27일 관리처분변경총회가 현장참석 인원 부족으로 무산된 뒤 권수웅 조합장 및 이사들의 해임에 따른 것으로 그간 북아현1-3조합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 뒤 현장 공사마저 중단된채 조합원들이 개별적으로 이자를 부담해 오다 지난 7월 24일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열어, 현재까지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관리처분총회와 함께 진행하려 했던 집행부 선임총회는 조합원들의 반대로 연기돼 9월에 열리게됐다. 그러나 총회 직전부터 현 조합측 , 내재산지킴이 대책위원회, 정상모(바람직한 사업정상화를 위한 모임), 사추협(빠른사업추진위원회) 등 4개로 갈라져 조합장이 각각 출마하면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야 하는 선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왔다.

 

이에 전진 구의원 까지 이사로 출마하는 등 집행부 선출이 과열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조합측은 투표를 위한 OS요원을 투입, 서면결의서를 600장 이상 받았으나 현장에 투표를 위해 100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과반득표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다.

 

투표가 진행중인 총회 현장에는 『서면결의서가 조작됐다. 개표가 끝난 후에도 투표용지를 공정하게 보관해 줄 곳이 필요하다』는 의견을이 나오는 가운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실제 북아현1-3 조합의 총회에는 조합장 후보에 박학선(사추협),조광열(조합), 서광하(정상모), 이연주(내재산지킴이) 후보등 4명이 출마해, 모두 과반 이상 득표에 실패했다.

 

여기에 이사후보로도 20명이나 출마해 모두 과반이상 득표에 실패하면서 총회는 감사후보 5명중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주호 감사와 대의원 1명의 당선만을 확정한 채 마무리 됐다.

 

총회에 이사 후보로 출마한 한 후보는 『조합이 OS 요원을 90명이나 풀어 서면결의를 받았다. 비용만 용역비용만 1억원 가까이 들어 총회비용만도 1억 5000만원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조합인데 총회를 몇번을 더 열어야 집행부가 선출될지 알 수 없다』고 걱정스런 의사를 밝혔다.

 

한 조합장 후보는 『이번 총회는 서면결의서가 조작돼, 서면결의를 하지 않은 조합원이 한 것으로 돼 있고, 반면 서면결의 조합원은 안한 것으로 표기돼 있다. 만일 이같은 투표용지 조작에 개입한 후보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