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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 최고 22층 5천816가구 건축

서광 공인중개사 2017. 10. 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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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건축심의 통과...

최고 22층 5천816가구 건축





김하수 기자 승인2017.10.25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조감도)의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면적 38만5천687㎡ 부지에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공동주택 195개동, 총 5천816가구(임대주택 87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짓게 된다. 전체 가구 수의 절반인 52%(3,014가구)는 전용면적 59㎡(18평) 이하로 지어진다.


또한 서울시의 지침을 따라 기존 지형·길을 최대한 보전하고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발 90m 이하의 스카이라인과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한다.  


한남3구역 내 능선길인 우사단로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기존 길과 가로 풍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나 데크로 배치하고 지상은 보행자 위주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그 밖에 올림픽대로에서 보이는 일부 가구의 입면 디자인 특화, 우사단로에 열린 공간 추가 확보, 준공 때까지 기본 설계 개념이 유지되도록 공공건축가의 자문 관리가 이번 건축심의 통과 조건이다.  


한남3구역은 이번 건축심의가 통과함에 따라 2019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총 면적 111만205㎡에 이르는 한남뉴타운 중 3구역은 면적 38만5천687㎡로 가장 규모가 크다. 한강을 남쪽에 두고 남산을 바라볼 수 있어 경관이 우수하며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가깝고 강변북로를 끼고 있어 교통도 편리한 입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