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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3·6·14구역 사업 잰걸음...볕드는 장위뉴타운
서울경제 2018.11.19
3구역, 23일 조합 총회 열고
6구역은 시공사 재선정 돌입
14구역도 사업 재추진 결정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뉴타운의 후발주자 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인 이들 구역들은 조합설립 총회를 열거나 시공사 재선정에 나서면서 잰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장위 3구역은 오는 23일 조합 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서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한다. 장위뉴타운 15개 구역 중 8곳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장위 3구역만 조합 설립 전 단계로 사업 진행이 가장 늦은 편이다. 장위 3구역은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해 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위동 305번지 일대 6만6,01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시공사로는 대명건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명건설의 경우 장위 3구역 사업 부지의 3분의 1 이상을 직접 보유해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위뉴타운에 ‘래미안’ 단지를 두 곳(1구역, 5구역) 공급한 삼성물산도 수주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장위6구역도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다.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오는 22일 현장설명회를 열며 입찰 마감은 내년 1월 7일까지다. 공동참여(컨소시엄)는 불가능하다.
장위6구역은 2010년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빚은 끝에 올 8월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조합은 내년 2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위 6구역 재개발은 장위동 25-55번지 일대 10만5,164㎡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1,63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장위뉴타운 내에서 1호선 석계역, 6호선 돌곶이역에 가장 인접해 시장의 관심이 큰 곳이다
장위14구역은 지난달 주민투표를 통해 정비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장위 14구역은 용지면적 14만4,201㎡에 이르는 장위뉴타운 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다. 재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최고 27층, 약 2,400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한편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1,2,4,5,7,10구역은 입주와 분양을 마쳤거나 분양이 예정돼 있다. 12·13구역은 지난 2014년, 8·9·11구역은 지난해 3월, 15구역은 올해 5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다만 일부 구역은 성북구와 서울시를 상대로 직권해제 불복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이들 지역의 회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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