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신월곡1구역 새 조합 출범… 재개발 급물살
머니투데이 2019.02.01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김창현 조합장 과반표 이상으로 선출… "사업 잘 진행될 것"]
서울 성북구 '미아리 텍사스' 일대 전경/사진=머니투데이DB'미아리 텍시스촌'이 속한 서울 성북구의 신월곡1구역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그간 조합원 간 갈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 조합장을 필두로 새 조합이 출범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월곡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부조합장, 감사, 이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현 신월곡1구역 신조합 정상화 준비위원장이 새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387명의 선거인 중 과반수가 넘는 201표를 얻어 당선됐다.
해당 구역은 비상대책위원회 '내재산 지킴이' 측이 기존 조합과 갈등을 겪었고 비대위 측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으로 조합임원들의 업무는 정지됐다. 조합장 자리는 지난 3월 이후 공석이었다. 2017년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도 수차례 정족수 미달로 사업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도 열지 못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들도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잘 될 것"이라며 "작년에는 사람들이 사업이 지연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큰 것을 미처 못 느꼈는데 이제는 느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직 일정을 봐야겠지만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년 중 관리처분인가까지 나온다고 할 때 이르면 내년 말 이주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아리 텍사스를 포함한 신월곡1구역은 2009년 하월곡동 88-142일대의 5만5112㎡ 면적의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성북2재개발구역과 용적률 및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결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경우 용적률 679.8%가 적용돼 지하6~지상46층 아파트 2204가구 및 오피스텔 486실, 호텔 240실, 판매시설을 짓게 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한화건설이 선정돼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월곡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부조합장, 감사, 이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현 신월곡1구역 신조합 정상화 준비위원장이 새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387명의 선거인 중 과반수가 넘는 201표를 얻어 당선됐다.
해당 구역은 비상대책위원회 '내재산 지킴이' 측이 기존 조합과 갈등을 겪었고 비대위 측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으로 조합임원들의 업무는 정지됐다. 조합장 자리는 지난 3월 이후 공석이었다. 2017년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하고도 수차례 정족수 미달로 사업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사업의 빠른 추진을 원하는 이들이 늘면서 새 조합이 결성됐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비대위의 박상철 신월곡1 내재산지킴이 대표도 조합장 후보로 나섰지만 141표만 득표해 낙선했다. 다만 비대위 쪽 인사는 8명의 조합 이사 중 2명의 자리를 차지했다.
신월곡1구역 조감도/사진
서울시 새 조합 출범으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건축심의 후 2년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야 해 새 조합은 이를 위한 총회를 신속히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들도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잘 될 것"이라며 "작년에는 사람들이 사업이 지연되면서 경제적 손실이 큰 것을 미처 못 느꼈는데 이제는 느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직 일정을 봐야겠지만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년 중 관리처분인가까지 나온다고 할 때 이르면 내년 말 이주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아리 텍사스를 포함한 신월곡1구역은 2009년 하월곡동 88-142일대의 5만5112㎡ 면적의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성북2재개발구역과 용적률 및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결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경우 용적률 679.8%가 적용돼 지하6~지상46층 아파트 2204가구 및 오피스텔 486실, 호텔 240실, 판매시설을 짓게 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한화건설이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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