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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大戰 막 오른다
머니투데이 2019.01.31
설 이후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송파 거여2-1 롯데캐슬, 방배그랑자이 등 줄분양
31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공급물량은 13만5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에 예정된 물량은 6만5000가구로 수도권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과 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던 정비사업 분양이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자금마련을 위한 대출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서울시내 신축아파트라는 희소가치가 있다.
특히 청약제도 변경으로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 민영주택의 75%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최근 공시가격 인상과 종부세 상향 움직임에도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단지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
서울 강북에선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은평구 응암1구역에서 선보인 재개발단지 ‘힐스테이트 녹번역’에 1만건 넘는 청약신청이 몰렸다. 59대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했다.
같은 달 SK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9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역시 평균 91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238대1에 달했다.
올해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2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선다.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27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111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호선 홍제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역세권으로 홍제동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넘는 대단지다.
롯데건설은 2월 서울 송파구 거여2-1주택재개발구역에서 ‘거여 2-1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거여동 18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7개동, 전용면적 59~108㎡ 규모다. 전체 1945가구 중 74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5호선 거여·마천역 도보역세권으로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 등과 가깝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오는 3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공급한다. 3호선 녹번역이 가깝고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인근에 있다. 응암2주택재개발지구에서 선보이며 총 128가구 중 1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도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3월 선보인다. 방배동 1028-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49~175㎡로 구성된다. 전체 752가구 중 2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호선 방배역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남부순환로 등으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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