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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갈현1구역 재개발 기지개…8년만에 시행계획 인가

서광 공인중개사 2019. 2. 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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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갈현1구역 재개발 기지개…8년만에 시행계획 인가





머니투데이 | 2019.02.07


GTX 개통되는 은평 `들썩`…

4116세대 강북권 '대어'…7~8월 시공사 선정 계획]



서울 강북권 '대어'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업시행인가 문턱을 넘은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르면 올해 7월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조합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거쳐 사업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은평구는 지난달 31일 갈현1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의 사업 시행 인가 계획을 승인했다. 갈현1구역이 2011년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8년만이다.


대상 지역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8850.9㎡다. 조합은 이 지역에 지하 6층~지상 22층, 36개동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건폐율 33.74%, 용적률 234.14%를 적용한다. 새 단지 규모는 4116가구로 이 중 620가구가 임대 물량이다.

사업 시행 인가에 따라 조합은 이르면 오는 7~8월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상위 10위권 이내의 건설사 6곳이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은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4140가구)보다 24가구 줄었으나 향후 4500세대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합원 관계자는 "서울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세대수가 다소 줄었으나, 서울시 등에서 아파트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규제를 완화해줄 경우 10% 가량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후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을 마칠 계획이다. 갈현1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016년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건축계획을 수립,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우수디자인'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북권 재개발 사업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용산구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남3구역을 비롯해 성북구 장위6구역, 중구 신당8구역 등이 사업시행인가를 획득,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