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ver "북아현뉴타운을 만드는 사람들" 클릭 ◈
재개발 속도내는 장위… "뉴타운 본격화"
조선비즈 2019.03.29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이 신흥 주거지로의 모습을 갖춰가고있다.
그동안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장위6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장위 1·5구역은 각각 올해 6월과 9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정비사업 초기단계에 있는 구역들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장위뉴타운은 서울 동북권의 대표 주거지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조선일보DB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뛰어들어 2파전을 벌이는 중이다.
6구역은 지난해 11월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모집했지만, 대우건설만 단독입찰해 유찰된 바 있다. 4월 25일 시공사가 선정된 이후 이르면 올해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내년쯤 이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위6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25-55 일대 10만5163.9㎡다.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으로 분양 1352가구, 임대 285가구 등 총 1637가구짜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곳은 서울지하철 1·6호선이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워 장위뉴타운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으로 이뤄진 동북권 최대 규모 뉴타운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8·9·11·12·13·15구역 등 6개 구역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반쪽짜리 사업이 됐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되기 전에 재개발이 추진됐던 일부 구역이 입주를 했거나 입주를 기다리는 데 더해 최근 나머지 구역도 사업에 속도를 내며 뉴타운의 불씨가 살아나는 중이다.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2구역은 ‘꿈의 숲 코오롱하늘채(513가구)’로 탈바꿈해 2017년 11월 입주했다.
1구역과 5구역은 각각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939가구)’,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로 건설되는 중으로 오는 6월과 9월 입주를 앞두고있다.
7구역은 ‘꿈의 숲 아이파크(1711가구)’로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4구역과 10구역도 각각 GS건설(2840가구)과 대우건설(1968가구)이 시공을 맡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1078가구로 탈바꿈할 3구역도 지난해 11월 조합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이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15구역은 다시 재개발을 추진 중이고 장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14구역(14만4200㎡)의 경우 구역 해제 위기에서 벗어나 지하 2층~지상 26층 2294가구짜리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설립 이후 시공사로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노원구 상계동과 성동구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과 광운대역세권개발 등이 탄력을 받으면 장위뉴타운이 동북권의 대표 주거지 중 하나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혁 기자
'부동산 news > 재개발 & 재건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發 정비사업 열기....꺽인 서울 집값 불씨되나 (0) | 2019.04.10 |
---|---|
아현2구역 이주 마무리 곧 착공 (0) | 2019.04.10 |
정비구역 10년 만에…한남뉴타운 첫 사업인가 (0) | 2019.03.30 |
다시 달아오르는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수주전 (0) | 2019.03.30 |
서울 사당·방배 일대 재건축 사업 속도 낸다 (0) | 2019.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