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카운트다운…
7월 계양·위례·성남 등 4400가구
뉴시스 | 2021.06.02
3기신도시 인천계양 부터…박촌역 인근 1050가구
10월에 왕숙2·성남·의정부·군포·의왕 등 9100가구
11월 교산 등 4100가구·12월 창릉 등 1만2700가구
올 하반기 공공분양 본 청약도 9000가구 풀린다
"3기 신도시 차질 없이 추진…명품도시로 만들 것"
토지보상률 인천계양 60%, 하남교산 84% 마쳐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오는 7월부터 인천계양 1050가구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와 수도권 내 공공택지의 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올해 하반기에 사전청약 물량 3만200가구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공공분양 본 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예정 돼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7월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수도권 공공택지 내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시행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사전청약을 계획대로 추진해 내 집 마련 기회를 보다 빨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확정한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3기신도시 9400가구를 포함해 총 3만200가구다.
가장 먼저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3기 신도시 중 한 곳이 인천계양 신도시다. 총 105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 공공분양주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 341가구 등이다.
인천계양 사전청약 대상주택 위치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지역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물량에 대해선 2023년 본 청약, 2025년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계양 외에 7월에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남양주 진접2(1600가구), 성남 복정1(1000가구), 의왕 청계2(300가구), 위례(400가구) 등이다.
이어서 10월 91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지역은 남양주 왕숙2(1400가구), 성남 신촌(300가구), 성남 낙생(900가구), 성남 복정2(600가구), 의정부 우정(1000가구), 군포 대야미(1000가구), 의왕 월암(800가구), 수원 당수(500가구), 부천 원종(400가구), 인천 검단(1200가구), 파주 운정3(1200가구) 등이다.
11월에는 하남 교산(1000가구), 시흥 하중(700가구), 양주 회천(800가구), 과천 주암(1500가구) 등 총 41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12월에는 1만27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풀린다.남양주 왕숙(2300가구), 부천 대장(1900가구), 고양 창릉(1700가구), 부천 역곡(900가구), 시흥 거모(1300가구), 안산 장상(1000가구), 안산 신길2(1400가구), 동작구 수방사(200가구), 구리 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 장항(800가구) 등이다.
올해 하반기에 사전청약 외에 공공분양주택 본 청약 9000가구도 예정됐다.
본 청약은 7~8월에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 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 운정(700가구), 시흥 장현(500가구), 인천 검단(1700가구), 인천 영종(900가구) 등이 풀린다.
[서울=뉴시스] 2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1만7000가구, 333만㎡)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또 9~10월에는 고양 지축(600가구), 인천 영종(600가구), 인천 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 100가구, 평택 고덕(300가구), 성남 판교 대장(700가구), 부천 괴안(200가구) 등이 예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이 사전청약과 본 청약을 합쳐 3만9000가구에 이르는 것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많은 규모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단장은 "3기 신도시가 2018년도에 발표된 이후에 추진과정별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큰 차질 없이 잘 진행돼 왔다"며 "앞으로도 지구계획 확정 등 3기 신도시 사업절차를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 등 6곳에서 3기 신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날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계양 신도시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됐다. 정부는 인천계양에 이어 7월 경 남양주왕숙·하남교산, 10월 경 고양창릉·부천대장에 대해서도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통상 신도시 사업 추진은 신도시 발표, 지구지정, 토지보상, 지구계획 수립, 착공 순으로 진행되는데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구계획과 토지보상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인천계양 뿐 아니라 나머지 3기 신도시도 토지보상 작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중에서 오늘 발표한 인천계양과 하남교산 등 2곳의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천계양은 토지보상률이 60%이고, 하남교산은 84%까지 올라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고양창릉이나 부천대장, 남양주왕숙 같은 경우에도 3분기 중에는 보상에 착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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