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교체' 반포3주구, HDC현산에 164억 배상 판결 공사비 인상·재초환까지 걸려 조합원 '삼중고' 뉴스1 | 2023.09.09 (서울=뉴스1) 최서윤 김도엽 기자 = 투표명부 위조까지 강행해 시공사를 무리하게 교체한 혐의를 받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에 164억원의 손해배상을 할 처지에 몰렸다. 9일 법조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HDC현대산업개발이 반포3주구조합을 상대로 낸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조합과 회사의 갈등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합은 2018년 7월 총회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특화설계와 공사비 등 갈등으로 본계약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사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