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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분양 큰 장] 서울 뉴타운에 블루칩 다 모였네

서광 공인중개사 2012. 6. 5. 15:47

 

 

 

출처: 'naver' 북아현뉴타운 공식 홈 페이지 클릭

 

 

 

 

                                [올해의 분양 큰 장]

                        서울 뉴타운에 블루칩 다 모였네

 

 



[중앙일보 한진]

올해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 큰 장이 섭니다. 신도시 등 인기 주거지역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인기지역 새 아파트는 여전히 주택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합니다. 뛰어난 입지여건, 남다른 브랜드, 저렴한 분양가... 올해 수도권에 분양 큰 장이 서는 지역들을 시리즈로 집중 소개합니다.

# 서울에서 10년 넘게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한 중년 부부의 오랜 꿈은 내 집 마련. 올해는 꼭 내 집 마련을 꼭 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모델하우스를 기웃거리면서 이곳 저곳 아파트를 보러 다닌 지도 5개월이 지났다.

이들 부부가 찾는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쾌적한 지역에 위치한 대단지에 브랜드를 갖춘 새 아파트다. 서울에서 이런 아파트를 찾다 보니 뉴타운이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에서 일반분양 하는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연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뉴타운 물량은 7개 단지 5051가구.

가재울ㆍ북아현ㆍ왕십리ㆍ신길뉴타운 등 대부분 서울 도심권 또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으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뉴타운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과 입지여건, 지역호재, 시장동향 등을 살펴봤다.

◆ 가재울뉴타운


-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뉴타운 4구역은 430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올해 분양되는 뉴타운 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 올 하반기 공급될 예정인 일반분양분 역시 1401가구로 물량이 많은 편

- 경의선 가좌역 및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인근에 있어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

-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남가좌동 일원 107만3000㎡에 2만600여가구, 5만2800명을 수용하는 첨단형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상암DMC 배후 주거단지로 기대

- 4구역 전용면적 84㎡형 조합원 분양가는 4억3000만원 선으로 3000만~5000만원 정도 웃돈 붙었으며, 일반분양가는 아직 미정

- 2009년에 분양한 가재울뉴타운 3구역(래미안e편한세상) 일반분양분 674가구 중 일부 가구 미분양 남아있어

- 3구역 전용면적 84㎡형 분양권 시세가 5억1900만~5억5800만원선, 조합원 매물의 경우 3000만~5000만원 정도 웃돈 붙어 일반분양가 대비 5000만~1억원 가량 낮은 4억7000만~5억원 선에 출시되고 있음

- 3구역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데다 최근 133층 규모의 상암 DMC 랜드마크 사업이 무산된 점 등을 감안해 신중히 청약에 나서야 할 듯

◆ 북아현뉴타운

-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3구역 e편한세상 9월경 총 1757가구 중 51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 인근 1-1구역 힐스테이트는 1004가구 중 729가구가 연내 분양될 계획


- 북아현뉴타운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2호선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신촌로와 마포대로가 인접해 을지로와 여의도로 출퇴근 편리

- 북아현뉴타운은 1-1구역 힐스테이트 1004가구, 1-2구역 푸르지오 910가구, 1-3구역 e편한세상 1757가구, 3구역 자이캐슬 4166가구, 아현3구역 3885가구 등 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됨

-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 발표 이후 사업속도가 빠른 북아현뉴타운 투자수요가 증가해 조합원 매물 7000만~8000만원의 웃돈 붙어, 조합원 매물의 경우 전용면적 59㎡형 3억9500만~4억1000만원, 84㎡형 5억6000만~5억9000만원 선에 거래

- 인근 아현3구역 래미안푸르지오 일반분양가 3.3㎡당 1950만~2230만원, 전용면적 59㎡형 5억3000만원, 84㎡형 7억3000만원에 분양했으나 중대형 평형 일부 미분양

- 현재 아현3구역 조합원 매물 시세는 일반분양가 대비 5000만 가량 저렴한 59㎡형 4억6000만~4억8000만원, 84㎡형 6억8000만원 선에 형성

- 북아현뉴타운 조합원 매물 시세는 아현3구역 대비 6000만~1억원 정도 싼 편, 일반분양가 역시 아현3구역 일반분양가보다 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듯

◆ 왕십리뉴타운

-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위치한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9월경 1701가구(일반분양 600가구), 3구역은 2101가구(일반분양 836가구) 10월경 분양할 예정

- 왕십리뉴타운은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이 가능한 신당역이 가깝고 지하철 2ㆍ5호선, 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 이용 가능,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동호대교 등을 통해 서울 도심, 강남ㆍ북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


- 왕십리1ㆍ2ㆍ3구역이 개발되면 노후 주거 밀집지인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며, 12월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2단계 왕십리~선릉 구간이 개통되면 왕십리역에서 선릉역까지 소요시간이 15분 이내로 단축돼 강남권 진입이 쉬워질 전망

- 2011년 12월 분양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 일반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 2구역 조합원 분양가 3.3㎡당 1300만원대로 조합원 분양가에 1억~2억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분양가 6억7000만원짜리 84㎡형의 조합원 물량은 현재 5억9000만~6억1000만원선

- 1구역 일반분양가는 3.3㎡당 1830만~195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으로 전용면적 84㎡형 분양가가 6억3000만~6억4400만원 예상

- 이미 일반분양한 2구역 512가구 중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1ㆍ3구역 1400여가구의 대기물량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

◆ 신길뉴타운

-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내 첫 분양물량인 신길11구역 래미안 836가구가 9월경 공급될 예정. 인근 7구역에서도 래미안 1521가구가 12월 선보일 예정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346가구, 628가구임

- 신길뉴타운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을 통해 여의도를 비롯한 강남권과 도심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

- 영동포구 신길동 일대 146만㎡ 규모로 1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 중인 신길뉴타운은 여의도 국제업무지구 배후주거지로 뉴타운 사업 완료시 1만5000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

- 신길뉴타운 16개 구역 중 절반이 넘는 9곳이 조합설립을 마쳐 사업진척 빠른 편, 7구역은 현재 이주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3ㆍ5구역은 올해 말 이주 시작될 예정, 8ㆍ9구역은 사업승인인가 준비 중


- 재래시장인 사러가시장이 현대화를 통해 중심상업지로 개발되며 중앙역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인근 도림사거리역과 영등포역(2018년 1단계 완공예정)을 지나게 돼 주변환경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

- 영등포구는 여의도 일대를 제외하면 도심 및 강남권 접근성이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생활인프라 등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지 않았으나 최근 디큐브시티, 타임스퀘어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신혼부부, 30~40대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해 중소형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

- 현재 신길뉴타운 지분 시세는 3.3㎡당 빌라 2200만~3200만원, 단독주택 1200만~1700만원 수준,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7구역과 11구역의 지분 값 상승하는 추세

- 7구역의 경우 조합원 분양가 3.3㎡당 1300만~1460만원으로 일반분양가는 1700만~1790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 11구역 조합원 분양가 3.3㎡당 1470만~1530만원, 일반분양가는 1700만~1770만원에 책정될 전망

- 최근 5년간 이 일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 적어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중소형 평형 눈여겨 볼만 함

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