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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할인한 왕십리에 아파트 또 분양?
머니투데이 2013.01.17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분양 앞둔 왕십리1구역 분양가 고심…"할인 하자니 조합원 눈치, 안하자니 미분양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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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공사현장 전경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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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분양을 앞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이 분양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1구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분양에 나섰던 2구역이 실패한 상황에서 일반분양가를 낮추자니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고 그대로 유지했다가 분양에 실패할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수 있어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1구역 조합은 오는 6월 총 1702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0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해 시공사와 협의해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192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당초 3.3㎡당 평균 2000만원대 분양가를 주장한 조합과 1800만원대를 고집한 시공사간 절충이 이뤄진 가격이다.
문제는 지난해 먼저 공급한 2구역이 일반분양가를 1구역보다 3.3㎡당 23만원 비싼 1948만원으로 책정했다가 대거 미분양됐다는 점이다. 결국 2구역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발코니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등을 포함, 최대 2억500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대대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대형 평수 위주로 미계약 물량이 남아 있다.
이에 더해 일반분양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조합원 매물이 등장한 점까지 감안하면 1구역이 당초 분양가를 유지할 경우 계약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구역의 경우 입지 면에서 사실상 2구역과 동일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인근 3구역이 지난해 시공사를 교체하고 연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인 점도 불안요인이다.
왕십리뉴타운 전체의 일반분양 물량은 1구역 600가구, 3구역 485가구 등 총 1085가구다. 이로 인해 미분양 부담을 피하기 위해선 분양가 인하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의 발코니 확장 무료와 같은 추가혜택이 분양조건에 담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1구역 조합은 오는 6월 총 1702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0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해 시공사와 협의해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192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당초 3.3㎡당 평균 2000만원대 분양가를 주장한 조합과 1800만원대를 고집한 시공사간 절충이 이뤄진 가격이다.
문제는 지난해 먼저 공급한 2구역이 일반분양가를 1구역보다 3.3㎡당 23만원 비싼 1948만원으로 책정했다가 대거 미분양됐다는 점이다. 결국 2구역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발코니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등을 포함, 최대 2억500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대대적인 판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대형 평수 위주로 미계약 물량이 남아 있다.
이에 더해 일반분양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조합원 매물이 등장한 점까지 감안하면 1구역이 당초 분양가를 유지할 경우 계약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구역의 경우 입지 면에서 사실상 2구역과 동일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인근 3구역이 지난해 시공사를 교체하고 연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인 점도 불안요인이다.
왕십리뉴타운 전체의 일반분양 물량은 1구역 600가구, 3구역 485가구 등 총 1085가구다. 이로 인해 미분양 부담을 피하기 위해선 분양가 인하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의 발코니 확장 무료와 같은 추가혜택이 분양조건에 담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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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인 시공사 측은 조합과 협의를 통해 일반분양가를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일반분양가 인하의 경우 조합원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조합을 설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2구역의 경우 500억원대 미분양대책금을 마련하면서 조합원 추가부담금이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상가분양이 남아 있어 미분양대책금이 증액될 여지도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귀띔이다.
일단 1구역 조합도 미분양대책금을 별도로 책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양가를 낮추더라도 분양을 장담하기 어려워서다.
2구역의 경우 대규모 할인판촉뿐 아니라 정부의 양도소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병행된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양도세 한시감면 조치도 지난해 말에 종료된 터여서 1구역엔 해당사항이 없다는 점도 악재다.
1구역 조합 관계자는 "입지 면에서 1구역이 왕십리뉴타운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2구역 미분양 사태에서 보듯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게 문제"라며 "시공사 측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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