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전용면적 85㎡(구 30평형대)인 아파트 가격을 전국 평균 2억2000만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관련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용면적이 85㎡인 아파트 가격은 서울은 3억7000만원으로, 강남의 경우 4억9000만원 강북은 3억1000만원으로 강남이 강북보다 1억8000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었다. 인천·경기는 2억4000만원이었지만 경기도 분당은 3억8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앞으로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선 추가 하락할 것이란 응답이 50.6%로 상승(24.6%)이란 답보다 배가 많았다. 바닥이라는 응답은 24.9%였다. 주택가격 하락폭에 대해서는 현 시세에서 18.6%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