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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삼선4구역 정비구역 '해제'

서광 공인중개사 2013. 4.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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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삼선4구역 정비구역 '해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삼선4구역 위치도(노란색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문화재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성북구 삼선4구역 해제를 승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성북구 삼선동1가 512-34번지 일대 삼선4(장수마을) 정비예정 구역의 구역해제 요청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계위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추진추체가 없어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 결과 30%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곳이다. 다음 달 도계위 심의를 통과한 후 정비예정구역 해제가 고시 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발표된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이후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모두 52곳으로 늘어났다.

이 구역은 2005년6월 처음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구역 내 한양도성과 삼군부총무당 등 문화재가 위치해있어 사업성이 낮고 추진이 어려운 곳이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008년부터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자체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거주자 중심의 마을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이 구역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종합계획수립 마련토록 했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정비사업과정에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이 구역은 주민들이 직접 기존 재개발에서 탈피해 대안을 모색한 지역이다"며 "이번 결정으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본격화 되면 통합재생의 우수사례로 손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