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news/부동산 종합 소식

[현장르포] 올 첫 분양 앞둔 위례신도시

서광 공인중개사 2013. 4. 26. 11:36

 

 

 

naver "북아현뉴타운 공식 홈페이지" 클릭 ☜

 

 

 

 

[현장르포] 올 첫 분양 앞둔 위례신도시

 

 

 

 

 

 

 

 

강남 접근성 뛰어나 벌써부터 웃돈 붙여 거래

위례신도시_전경사진5[1]

다음 달부터 올해 첫 위례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부지공사가 한창인 위례신도시 사업장 일대.


【 하남(경기)=이정은 기자】다음 달부터 이어질 올해 첫 위례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송파.강남권과 입지적으로 가까워 이들 지역의 발달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춰서다. 특히 업계에서는 위례신도시가 오는 2017년에 사업을 완료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로 이뤄져 있으며 현대엠코는 다음 달 하남시에 970가구를, 이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6월 성남시에 각각 621가구, 41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남과 접근성 뛰어나

지난 18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하남 위례신도시에 도착하니 40여분이 걸렸다. 지도상으로는 멀게 느껴졌지만 40여분이면 서울 시내에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위례신도시 사업지에 도착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넓디넓은 허허벌판이었다. 흙을 실어나르는 대형 덤프트럭만이 여기저기 흙길을 가로질러 다니고 있었다.

현대엠코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사업지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올해 말 집들이를 앞둔 보금자리 A1-11, A1-8단지가 높이 올라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경우 입주에 맞춰 향후 들어설 초·중·고교와 붙어 있고 중심상업지구 예정지와 5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와 이어진 중심도로를 이용하면 한 번에 가든파이브로 이동이 가능했다.

이곳에서 서울 강남역까지는 내곡IC를 통해 13㎞ 거리지만 향후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좀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복정사거리 입체화시설 공사와 2017년 예정인 장지교삼거리 입체화시설공사가 완료될 경우 위례신도시의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중교통으로는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 5호선 마천역이 이용 가능하며 내년에는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는 미래형 신교통수단도 도입된다. 위례의 중심상업지구 인근으로는 '트랜짓몰'이 생겨 신교통수단의 이동경로에 따라 복합상가가 지어진다. 주양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 차장은 "중심 상업지구에 신교통수단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트램(노면전차)이나 바이모달트램(BMT)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어떤 것으로 들여올지 국토교통부에서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 차장은 이어 "위례신도시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지난해 기대치가 높았던 데 비해 저조한 편이었지만 올해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개발되는 만큼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개발 호재 풍부

약 677만4628㎡에 4만2392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위례신도시는 저렴한 분양가로 투자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3.3㎡당 1200만원선의 분양가에, 민영주택의 경우 1800만원 선에 분양됐다. 다음 달 분양을 앞둔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경우 17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곳 중개업계도 위례신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성남 수정구 위례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문의전화가 늘어나는 등 위례신도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판교신도시가 아무리 떨어진다고 해도 3억~4억원 올랐듯이 위례 역시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미래가치가 충분한 만큼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 일대에는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제2롯데월드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또 다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한 위례 푸르지오의 경우 아직 전매기간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벌써 분양권에 프리미엄(웃돈)이 1000만~2000만원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4·1대책과 무관하게 찾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