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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설정 방향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동남·서남·동북·서북권 4개 권역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도시재생과 함께 생활권 단위 생활환경개선,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각 권역별 정체성을 부여해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동남권은 국제 기능 강화와 관광·문화 기능 확대, 서남권은 신성장 산업 거점과 시민 생활기반 강화, 동북권은 자족기능과 고용기반 강화, 서북권은 창조 문화산업 특화를 골자로 한다.
예를 들어 역세권 쇠퇴지역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쇠퇴지역 활성화,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 밀착형 경제 활성화 사업 등이다. 사업 지역을 역사문화마을로 만들거나 문화예술 창작촌으로 만드는 사업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해당 사업 사전 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알린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설명회를 열고 대상사업, 공모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공모접수를 받고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12월 중 발표된다.
선정된 시법사업은 100억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90%, 시행 자치구가 10%를 분담해 지원한다. 선정된 시범사업은 활성화계획 수립, 사업시행과 운영관리 등을 서울시가 직접 모니터링하고 지원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