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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북아현1-3구역 류 정 오 조합장

서광 공인중개사 2015. 2.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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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대문 사람들 2015년 01월 12일




              <interview> 북아현1-3구역 류 정 오 조합장 





조합원 화합 우선, 2016년 완공 목표로 사업추진
어려움 딛고 조합장 당선 “일하는 조합”만들것
늦어진 관리처분 인가 앞당겨 3~4월경 일반분양

 

 

△네번째 총회를 통해 조합장에 당선된 북아현1-3조합의 류정오조합장.

지난 12월 27일 북아현1-3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새로운 조합장에 당선된 류정오 조합장은 1년간 지연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일하는 조합」을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간 4개의 비대위가 활동했던 만큼 갈라졌던 조합원들의 뜻을 한데 모아가는 일도 류 조합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류정오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많은 후보자가 출마, 과반 득표가 어려웠다. 또 비대위와의 의견조율이 안돼 총회가 산회되는 등 힘든 과정 끝에 조합장에 당선되셨다. 소감은?

□ 지난 1년동안 조합이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한 채 임시 이사들로 직무대행을 정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나 역시 임시이사로 조합업무를 1년간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누군가 나서서 사업을 정상화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지난 11월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세 번째 총회가 결국 산회되고 나서 2015년 정기총회를 통해 다시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구로부터 집행부 구성을 2014년까지 완료해야 관리처분 인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서둘러 총회를 열게 됐고, 다행히 조합장과 4명의 이사가 선출돼  감사한 마음이다.


■ 새 집행부와 함께 어떻게 조합을 꾸려갈 계획인가?

□ 우선  사무실을 새롭게 정비했다. 조합장 집무실을 밖으로 빼 이사들과 함께 일하며 의사소통이 쉽도록 바꾸었고, 조합장 집무실은 회의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가시적인 변화는 「일하는 집행부, 일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짐이 담겨 있다. 새로운 조합집행부의 구성은 우리 조합의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늦어진 사업을 열심히 앞당겨 가겠다.


■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고, 또 해결해야 할 과제는?

□ 1년간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사업이 원활하지 못했다. 또 현재 터파기 및 흙막이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1단지 쪽에 예상외의 암반이 많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2~4단지는 건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위한 크레인이 설치되는 등 순조로운 공사진행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관리처분 인가가 구로부터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새 집행부만 구성되면 관리처분 인가를 위한 공람을 하겠다던 구가 이제는 등기 후 인가절차를 밟겠다고 해 어제 조합장 및 이사들의 등기를 신청했다.


■ 앞으로의 사업은 계획은?

□ 우선 등기가 완료되는 대로 서대문구가 조합원 공람을 시작, 1월 말까지 관리처분 변경인가가 나오면 2월경에는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하고, 3월~4월쯤 일반분양을 계획중이다.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된다면 같은 시기에 정기총회를 열어 부족한 이사진과 대의원을 더 선출해야 한다. 정관상 5명 내지 10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참석 조합원 중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이사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사진이 확정 된 후 업무분장도 계획하고 있다. 공사 완공은 2016년 1월 1~3획지가 우선 완공하고 34층으로 층수가 가장 높은 4획지는 2017년 3월 완공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한말씀?

□ 어려운 과정을 잘 기다려주셨다. 마음고생이 많으셨으리라는 점 잘 알고 있다. 이제 사업을 마무리할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조합원과의 약속은 최대한 지키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일 하는 조합」들 만들어 가겠다. 성원에 감사드린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