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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종사자 58.1% "올해 집값 오른다"

서광 공인중개사 2015. 4.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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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 종사자 58.1% "올해 집값 오른다"




부산 서울 등 집값 상승 전망 높아…대전은 최저

응답자 76.5% “올해 전셋값 오를 것”…서울 최다



자료: KDI



부동산 관련 업종 종사자의 절반 이상인 58.1%가 올해 주택매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4.2%에 불과했다.

국책연구기간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8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109개 구에서 1000개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구별 단위로 할당해 표본을 추출, 설문조사한 결과 58.1%는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합은 37.7%였고 하락은 4.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 대한 상승 전망이 63%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대구가 61.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은 28.9%로 가장 낮았다. 세종시의 경우 상승 전망은 55.6%였지만 하락 전망도 22.2%로 가장 높았다.

주택매매가격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50.7%가 저금리를 꼽았고 주택시장에 대한 심리 개선(19.7%), 공급물량 부족(19.1%)이 뒤를 이었다.

올해 전세가격 역시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76.5%는 상승을 전망했고 20.9%는 보합, 2.6%만이 하락할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85.4%가 상승할 것으로 봤고 0.9%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79.9%)와 인천(77.8%), 대구(73.0%), 부산(70.4%)도 70% 이상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대전은 53.3%로 상승 의견이 가장 적었고, 하락 의견은 11.1%로 가장 높았다.

전세가격 상승 이유로는 전세물량 감소(72.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저금리(12.2%)와 전세대출제도(7.7%)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1분기 주택매매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와 심리 개선, 부동산관련 법안 통과 등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27만53건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3% 증가했다. 수도권(13만45건)과 비수도권(6만2841건)의 매매 거래량은 각각 22.5%, 17.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2.3% 상승해 전분기(2.1%)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됐다. 수도권은 1.7% 올랐고 비수도권은 3.9% 올라 비수도권의 상승률이 높았다.

임대 시장에서는 전세가격이 3.6% 올라 전분기(3.8%)에 비해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3%로 비수도권(3.5%)보다 높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DI는 “2분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85.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파트 입주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26.7% 줄어 임대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전세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세가격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박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