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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아현동 아파트 전셋값 3.3㎡당 2000만원 돌파
뉴시스 2015.07.23
아현역 고가 철거 후,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일대 모습
도심서 가까워 주거 수요 많아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노후주택가로 꼽혔던 서대문구 북아현동, 마포구 아현동 지역의 신규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반경 2~3㎞ 내에 시청·종로 등 도심업무지역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직주근접형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북아현·아현뉴타운의 개발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매물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주한 아현동 공덕자이아파트의 전용 84㎡ 전셋값은 최고 6억7000만원,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030만원이다.
2년전 분양가격인 6억3000만~6억9000만원과 비슷하다. 7월 현재 강남구 3.3㎡당 전세 상한가격(재건축 제외) 1992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매가도 7억8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에서 최고 9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아현동 R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광화문∙시청∙여의도 등에 근무하는 직주근접형 수요자들에 의해 전세가격이 높은 편"이라며 "이미 매물이 동이 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존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신규분양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청약접수를 실시한 'e편한세상 신촌' 아파트는 최고 112.88대1, 1순위 평균 10.68대 1로 마감해 현재 98%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북아현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북아현뉴타운 첫 입주(2015.11)를 하는 '아현역 푸르지오'아파트 매매,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입주힌 아파트 전셋값 수준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하철 2호선 이대역∙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거리인 역세권 입지로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점도 한몫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도심회귀 현상과 여가 중시 풍조로 도심 신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일반 주거지역과 달리 월세수요가 풍부하고 직장 출퇴근을 위해 1년 내내 수요층이 유입되는 만큼 실거주 겸 투자차익을 챙기려는 수요자라면 도심 신규아파트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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