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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조합원에 입주 전에 환급금 일괄 지급 파격적 결정
조선비즈 2018.05.17
롯데건설은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 ‘롯데캐슬 에듀포레’ 조합원들에게 입주 전에 환급금을 일괄 지급했다. 보통 재개발사업에서 환급금은 입주 때 정산해 지급하는데, 롯데건설은 입주 전에 이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롯데건설은 “4월 19일 열린 흑석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2018년 정기총회에서 조합이 비례율 인상에 따른 권리가액을 4월 25일 100%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비례율이란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와 상가의 총 분양가에서 총 사업비를 뺀 금액을 조합원들이 가진 종전 자산의 총 평가액으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의 토지나 건물 지분 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하면 조합원 권리가액이 된다. 비례율이 100%를 넘어서면 사업성이 좋은 것이다. 비례율이 높을수록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커진다.
동작구 흑석8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에듀포레’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100.01%의 비례율로 시작했지만, 분양수입 증가로 108.15%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발생한 수입이 총 73억원으로, 지분별로 다르지만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의 환급금이 발생했다.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환급금의 지급 시기를 중도금 5차, 6차 시기에 각각 50%씩 분할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번 조합 이사회·대의원회 의결에 따라 중도금 발생 전인 4월 25일에 일괄 지급했다.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2016년 5월 분양 당시 평균 38.4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13년 11월 시공사 선정 이후 2년 6개월 만에 착공·분양까지 완료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롯데캐슬 에듀포레 상품 특화를 위한 결의안도 의결됐다. 소나무와 대형목, 상징목 등 50주 이상의 나무를 추가, 관목 밀도 등을 기존보다 상향했고,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파고라를 추가했다. 또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를 축소해 재현한 석가산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인공연못 확장, 데크 길 추가, 놀이시설 특화 등도 계획됐다. 단지의 첫 인상을 주는 문주의 디자인 변경과 크기 확대를 비롯해 발코니와 공공보행통로의 마감재도 상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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