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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조합장 해임총회 무산...재건축 속도 낼까

서광 공인중개사 2019. 1.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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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조합장 해임총회 무산...재건축 속도 낼까





머니S | 2019.01.21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새 시공사 선정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 조합장의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가 무산돼서다.

21일 반포주공1 3주구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전날 서울 반포 엘루체컨벤션에서 최홍기 조합장의 해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지만 전체 조합원 중 270여명만이 참석해 정족수 과반이상(812명)이 참여해야하는 총회 조건을 채우지 못하고 무산됐다.

앞서 반포주공1 3주구는 지난 8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당초 시공사로 선정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격을 취소했다.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화설계안, 공사범위, 공사비 등을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갈등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이의를 제기하며 최 조합장의 해임을 추진했다.

정비업계는 이번 조합장 해임 임시총회가 무산되면서 새 시공사 선정절차를 통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반포주공1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다. 앞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8087억원이다.

현재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0대 건설사 중 8개사가 사업의향서를 내고 추진을 검토 중이다.

김창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