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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2지구 조합 설립 완료"
한강변 50층' 아파트 실현되나...
뉴스1 2020.03.08
성동구청 "6일 성수2지구 조합설립 인가"
한강변 유일 50층 건립 가능…나머지 1·3·4지구 사업 탄력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가 '정비사업 일몰제' 리스크를 지우고 조합 설립을 완료하면서 한강변 50층 건립이 가능한 일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지난 6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성수2지구 재개발은 성동구 성수동1가 506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50층 아파트 9개 동 1907가구(임대 325가구 포함) 규모 사업이다.
성수2지구는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었다.
지난 2011년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2020년 3월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마쳐야 한다.
이에 성수2지구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가까스로 정비사업 일몰제 리스크를 피한 것이다.
성수2지구가 조합 설립 절차를 마치면서 나머지 1·3·4지구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현재 서울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50층 건립이 가능한 정비구역이다. 한강변 조망권을 주목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주목도가 높은 곳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지난 2009년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4개 지구로 나눠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 2011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함께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이촌·여의도·합정·압구정은 현재 모두 해제됐다.
성수1·3·4지구는 2지구의 더딘 사업 속도에 발목이 잡혔다.
나머지 지구는 지난해 일찌감치 조합 설립을 마쳤으나, 서울시가 1~4지구의 조화로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성수2지구가 조합 설립까지 완료하면서 1·4지구의 건축심의 등 향후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50층 초고층 재개발이라는 희소성 측면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2지구 조합 설립 완료로 나머지 지구의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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