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서울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위치도)에 주택 1만여가구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166만㎡에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보금자리주택 8410가구를 포함해 주택 1만513가구를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국민임대·장기전세 등 임대주택이 5255가구(50%), 공공 분양주택은 3155가구(30%)다. 보금자리주택을 제외한 2103가구(20%)는 민간분양 주택이다. 전체 물량의 64%인 6728가구를 전용 60㎡ 이하의 소형으로 배정했다.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인 SH공사는 1지구 서측에 동남로를 연장 개설해 올림픽대로와 연결하고 도시철도 9호선을 1지구까지 연장하는 등 교통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1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녹지비율은 전체 용지의 27.7%로 높이고 하남미사지구의 녹지축과 연결해 한강변을 따라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업 승인이 나면 2016년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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