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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지역 도시재생 위한 주민공모전 시행

서광 공인중개사 2015. 8.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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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지역 도시재생 위한 주민공모전 시행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지역 되살리기에 주민들과 대학생들이 나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신촌동의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촌동 도시재생은 대학가 밀집지역이란 특징에 걸맞게 '청년과 지역이 함께하는 신촌만들기'라는 주제로 2018년까지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돼 다음달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분야별로 지정공모 1개 사업과 자율공모 4개 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된다.

지정공모 사업은 마을기자단 운영과 마을신문 발간 사업이다. 자율공모 사업은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경제·복지·주거·문화 각 분야별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정공모 사업의 경우 최대 400만원, 자율공모 사업은 각 사업별로 최대 3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서대문구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9월말쯤 사업이 선정된다. 주민공모 사업은 올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 진행을 위해 5인 이상의 신촌동 주민 또는 단체(비영리 민간단체·법인, 협동조합 등), 신촌에 있는 대학교(연세대, 이화여대)에 다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r) 공지사항이나 서대문구 지역활성화과 도시재생팀(330-8106) 또는 신촌 도시재생지원센터(3140-8341~3)로 문의할 수 있다.

신촌동은 성동구 성수동, 성북구 장위동, 동작구 상도4동, 강동구 암사동 등과 함께 지난해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구는 사업 진행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하고 주민과 자치구 공무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신촌동 도시재생 시범사업 총괄계획가인 이제선 교수(연세대 도시공학과)는 "신촌동 주민과 청년이 참여해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