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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2000, 강남 3000시대 도래

서광 공인중개사 2015. 5. 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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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 2000, 강남 3000시대 도래



 

서울 아파트값이 강북은 3.3㎡당 2000만원, 강남은 3000만원을 넘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 서울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신촌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060만원 선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59㎡(구 25평)와 84㎡(구 34평) 인기층 분양가는 각각 5억8850만원(3.3㎡당 2354만원)과 7억2990만원(3.3㎡당 2146만원)으로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달 10일 분양한 북아현뉴타운 1-2구역 재개발 아현역푸르지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040만원. 59㎡(7층)와 84㎡(인기층) 분양가는 각각 5억4775만원(3.3㎡당 2179만원)과 7억2950만원(3.3㎡당 2145만원)으로 역시 2000만원을 상회한다.


울 강북권 3.3㎡당 평균분양가가 2000만원, 서울 강남권은 3000만원을 훌쩍 넘는 시대가 도래했다. 사진은 3.3㎡당 평균분양가가 2000만원이 넘는 서울 북아현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 공사 현장.

지난달 17일 분양한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 재개발 신금호파크자이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990만원 선. 그러나 역시 선호되는 소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아파트 59㎡와 84㎡ 기준층 분양가는 각각 5억7300만원(3.3㎡당 2292만원)과 6억8600만원(3.3㎡당 2017만원)이다.

서울 강북권에서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다 보니 2000만원 이하 아파트는 소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3.3㎡당 분양가가 1470만원대로 책정된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1차(3.3㎡당 1356만원)와 2차(3.3㎡당 1414만원) 분양가보다 올랐지만 지난달 3일 분양을 시작하면서 ‘서울 내 저렴한 분양가’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다. 1순위 당해에서만 9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06명이 몰려 평균 4.1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2구역 재개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3.3㎡당 149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높게 책정됐지만 청약 결과 역시 인기리에 마감됐다. 325가구 모집(특별공급 10가구 제외)에 738명이 지원해 평균 2.26대1을 기록하며 2순위 마감됐다.

서울 강남권 평균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을 상회한다. 지난 2013년 말 분양한 신반포1차 재건축 아크로리버파크1차는 3.3㎡당 평균 3800만원대, 작년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2차는 3.3㎡당 평균 4130만원대로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에서도 고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12㎡는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에 책정돼 역대 우리나라에서 분양한 일반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청실래미안은 지난 2013년 11월 분양에 나서 3.3㎡당 평균 3321만원에 책정됐다.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는 작년 4월 3.3㎡당 3160만원에,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아크로힐스논현은 작년 4월 3.3㎡당 3142만원에 각각 분양됐다. 서초동 삼호1차 재건축 서초푸르지오써밋은 작년 10월 3.3㎡당 3156만원에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