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흥행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아파크가 잇따라 공급된다.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가 활기를 띄자 일반분양은 물론, 조합 주축인 도심 요지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도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가 해제되자 이들 단지의 분양 여건이 더 유리해진 상황이다. 분양가 인상이 이뤄지면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드는데다 부동산시장 회복으로 청약성적까지 괜찮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분양시장 살아나며 흥행 릴레이
1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된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36개 단지 3만9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1만6000가구의 2.5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늘어난 물량에도 대부분 단지가 분양흥행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에 나선 서울의 재개발 단지는 저금리 기조라는 호재를 만나면서 꽤 짭짤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도심권 첫 아파트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난 3월 1순위에서 1029가구 모집에 1만804명이 몰리며 평균 10.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지난 4월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가 해제되자 이들 단지의 분양 여건이 더 유리해진 상황이다. 분양가 인상이 이뤄지면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드는데다 부동산시장 회복으로 청약성적까지 괜찮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분양시장 살아나며 흥행 릴레이
1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된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36개 단지 3만9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1만6000가구의 2.5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늘어난 물량에도 대부분 단지가 분양흥행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에 나선 서울의 재개발 단지는 저금리 기조라는 호재를 만나면서 꽤 짭짤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도심권 첫 아파트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난 3월 1순위에서 1029가구 모집에 1만804명이 몰리며 평균 10.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북아현뉴타운에 공급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신촌'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68대 1의 경잴률을 기록, 계약 열흘만에 92%가 팔려나가며 서울 재개발단지 전성시대를 열었다.
지방에서는 재건축 단지 성적이 특히 좋아 경이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청약경쟁률 1.2위 단지 모두 부산과 대구에 공급한 재건축 단지였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은 지난 4월 1순위 청약에서 91가구 모집에 3만4496명이 몰려 379.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B는 무려 1106.6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대구에서도 반도건설이 짓는 동구 신천동 재건축 단지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273.95대 1로 1순위 마감해 올해 두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 가락시영·북아현힐스테이트 눈길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주목받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공급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공급되는 주요 재건축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 4단지 아이파크' 687가구(일반분양 250가구),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 854가구(507가구),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자이' 606가구(152가구)와 함께 올해 강남 재건축 '최대어'인 가락시영재건축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강북권 대단지 재개발 단지도 잇달아 공급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는 '북아현힐스테이트' 1226가구(350가구),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 15구역' 1330가구(202가구)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 전망이다.
지방에서도 분양열기가 뜨거운 부산·대구·창원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예정돼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7구역에서 SK건설이 1054가구 규모의 재개발단지 중 717가구를 9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로는 대구 수성구에서 '힐스테이트 황금동' 782가구(285가구), 경남 창원 대원동 '창원대원2구역' 1530가구가 10월 분양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지방에서는 재건축 단지 성적이 특히 좋아 경이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청약경쟁률 1.2위 단지 모두 부산과 대구에 공급한 재건축 단지였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은 지난 4월 1순위 청약에서 91가구 모집에 3만4496명이 몰려 379.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B는 무려 1106.6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 대구에서도 반도건설이 짓는 동구 신천동 재건축 단지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273.95대 1로 1순위 마감해 올해 두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 가락시영·북아현힐스테이트 눈길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주목받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공급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공급되는 주요 재건축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 4단지 아이파크' 687가구(일반분양 250가구),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 854가구(507가구),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자이' 606가구(152가구)와 함께 올해 강남 재건축 '최대어'인 가락시영재건축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강북권 대단지 재개발 단지도 잇달아 공급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는 '북아현힐스테이트' 1226가구(350가구), 성동구 금호동 'e편한세상 금호 15구역' 1330가구(202가구)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 전망이다.
지방에서도 분양열기가 뜨거운 부산·대구·창원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예정돼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7구역에서 SK건설이 1054가구 규모의 재개발단지 중 717가구를 9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로는 대구 수성구에서 '힐스테이트 황금동' 782가구(285가구), 경남 창원 대원동 '창원대원2구역' 1530가구가 10월 분양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